[제주도 서귀포시] 진한 육수가 일품인 앙끄레국수

최근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각 지역의 국수 맛집이 방송되었는데요.

그 방송을 보면서 제주도에 고기국수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길래, 제주도에 여행가서 한 그릇하고 왔습니다.

대게 국수를 못 드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초보자 분들한테는 전혀 추천을 해드리고 싶진 않아요.

그 이유는 육수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처음 먹기에는 거부감이 강할 수가 있어요.

서귀포시에 위치한 앙끄레국수 입니다.

약간 골목을 들어가야하고 또 차 없이는 방문하기 쫌 버겁기도 합니다.

주차 시설은 깔끔하게 완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절대 걱정 없습니다.

간단한 기본찬 입니다.

이 집은 제가 출장으로 1번, 그리고 여행으로 1번 갔었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에는 기본찬 하나도 먹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고기국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먹지 않았는데.. 김치와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되네요.

옆에는 간단하게 김, 후추, 고춧가루(?) 이렇게 놓여져있어요.

국수 맛이 싱거울 경우 다른 조미료를 첨가하시면 됩니다.

어느 지역에가서 먹을 수 있는 잔치 국수 입니다.

근데 다른 지역에서 먹을 수 있는 잔치 국수와 전혀 다릅니다.

멸치 육수를 어떻게 우려낸지 모르겠지만 정말 진합니다.

정말 멸치국만 먹는 기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같은 경우는 김치를 말아서 먹었어요.

그러니 쫌 낫더라구요.

저는 국수를 즐겨하는 편인데 이거는 초반에 거부감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은 고기육수에요.

파와 고기가 들어가있는 형태인데요.

고기가 두툼하고 또 면 자체가 중면이기 때문에 고기와 싸먹으면 일품입니다.

그리고 육수맛은 설렁탕 먹는 기분이였어요.

간단하게 맛을 설명드리자면 설렁탕에 면 넣고 먹는 기분 ?

무척이나 담백하고 진했어요.

만약 어린아이들과 온다면 잔치국수보다는 고기육수를 더 추천해드립니다.

어린아이들한테 잔치국수의 멸치맛은 너무 강하기 때문에 비추천 드려요.

전체적으로 맛 평가를 해보자면 "모든 맛이 다 진하고 강하다" 라는 느낌입니다.

저는 원래 많이 짜게 먹고 모든 요리를 진하게 먹기 때문에 제 입맛에는 딱 맞았어요.

제주도에 갈 일이 있다며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 입니다.

앙끄레국수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876-1  전화번호 : 064) 739-2999  영업시간 : 10:00 ~ 19:00  휴일 : 매월 첫재, 셋째 수요일 휴무  예약정보 : 모름  주차 : 약 10대 가능하며 바로 앞에 무료로 100 여대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