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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핑핑이의 난각가루를 만들기 위해서 재료들을 사왔답니다.
계란, 난각가루통, 마늘 빻기 재료.
그리고 핑핑이의 새로운 먹이 !
적상추도 사왔습니다.
유기농일꺼라 100% 확신하고 흐르는 물에 헹궈서 집안에 넣어뒀습니다.
그 와중.. 천장에 계속 매달려있는 핑핑이..
그리고 핑핑이의 똥...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달팽이는 자기가 먹은 먹이가 색 그대로 나옵니다.
귤을 먹을때는 오렌지색이 그대로 나오죠.
근데 전 저런 색을 먹인적이 없습니다..
아마.. 코코핏을 먹은 듯 합니다.
처음으로 핑핑이를 잡았습니다.
뀨? 라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네요.
그리고 아주 약하게 틀고 흐르는 물에 핑핑이를 씻겼습니다.
패각 같은 경우는 칫솔같은것으로 살살 문질러야하는데.. 남은 칫솔이 없기 때문에 생략.
절 계속 쳐다보네요.
더듬이 끝에 있는 둥그런것이 눈입니다.
마치 놔달라는 ...
하지만 놓아줄 수 없죠.
달팽이가 느리긴하지만 잠시 한눈팔면 벽을 타고 천장으로 올라가버리니깐요.
샤워를 마친 핑핑이는 잠시.. 임시 거처로 옮겨놨습니다.
그리고서는 천장을 닦았습니다.
진액? 때문인지 .. 잘 안딱이더라구요.
그리고 무슨똥이 이렇게 딱딱한지.. 한번에 안씻겨집니다.
할 수 없이.. 또..똥을 만져서 ... 떨궈냈습니다.
샤워를 마친 핑핑이는 적상추 얌냠
확실히 귤보다 적상추를 좋아하는 듯 합니다.
핑핑이 먹방 쇼 !
밥을 다 주고 빨래 개러 갔다니..
상추를 덮고 있네요.
뭐지???
그리고 난각가루를 만들기 위해서.. 라면 1인분에 계란 5개나 넣었습니다 ㅠㅠ...
( 핑핑이를 위해.. 계란 5개 쯤이야.. )
그리고 계란을 깨끗이 씻고 저 흰막을 모두 제거해주세요.
제거하지 않고 먹일 경우 .. 변비에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계란에 흰막을 제거하고 밥도 다 먹고
핑핑이를 보니.. 덮고 있던 적상추를 또 먹었네요.
먹고 먹고 먹고.. 돼지되겠네
빻기전에 먼저 다 말려주세요.
그렇지않으면 가루가 뭉칠 수 있어요.
자. 다 말렸습니다.
계란 5개의 껍질을 모두 투척 !
아주 큰 달팽이면 이 정도도 먹겠지만.
우리 핑핑이는 3~4개월밖에 되지 않은 애기이기 때문에 더 빻습니다.
이 정도면 완전 가루 수준이네요.
일단 오늘은 적상추를 듬뿍 먹였기 때문에 내일 가루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보관 !!!
다섯개 분량인데.. 양이 너무 적네요.
하지만 핑핑이 혼자니깐.. 저 정도쯤이야...
이제 자려고 봤는데..
또 적상추를 덮고 있네요.
아마도 저러한 행동은 제가 방안에 불을 켜두니깐 계속 어두운 곳으로 피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핑핑이 집을 장만해줘야겠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혼자서 1개 반을 먹었네요.
그리고 딱딱한 줄기부분은 놔두고 이파리 부분만 다 먹었습니다.
주인 닮아서인지.. 먹성 한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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